날씨가 추운 겨울철 자동차 관리하는 팁 공유(타이어 공기압, 부동액)

소설이 지나고 본격적인 겨울에 다가섰습니다. 겨울이 되면 자동차는 기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관리해주어야 할 부분들이많습니다. 특히 타이어 종류, 타이어 공기압, 부동액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관리를 해야하는지 겨울철 차량 월동 준비에 대해 아래 글에서 해당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철 자동차 관리에서 중요한 내용

사람은 겨울이 되면 추위로 인해 움츠려들기 마련입니다. 자동차도 비슷한 이치죠. 모든 요소가 구동부위로 만들어져있고 기본적으로 움직이는 기계장치이기 때문에 온도에 민감합니다. 구동되는 모든 부위에 오일과 그리스가 사용되며 이것들은 유체의 한 부류로 온도에 따라 성질과 점성 등이 변하게 됩니다. 타이어의 고무 재질인 컴파운드도 기온의 영향을 받고요.
겨울철 차량 관리는 안전사고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주세요.

1. 엔진오일 관리

자동차에 있어서 엔진오일은 사람 몸속에 흐르는 혈액이나 각 관절부의 윤활성분과 유사합니다. 엔진 내부의 고온 고압의 환경을 견디면서 윤활, 청정, 냉각 등의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겨울이 되면 점도가 높아져서 제대로 분무 및 분사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름철 에 비해 시동을 걸기 전인 냉간시에는 점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제대로 분무 및 분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피스톤이나 커넥팅 로드, 피스톤 링, 크랭크 축에 무리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철 첫 시동시에는 충분한 워밍업을 해준 뒤 운행을 시작해야 합니다.

2. 차량 배터리 관리

배터리 또한 외부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는 부품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다른 형태의 배터리이긴 하지만 전기차들도 겨울이 되면 배터리의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배터리의 교체 주기는 보통 3년인데요. 교체 주기가 아직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겨울에는 한번정도 점검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배터리 전압과 배터리 단자의 부식 및 오염 여부, 배터리 상부에 있는 인디케이터를 통해 배터리의 성능을 대략적으로 점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 발전기의 출력 전압도 체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자동차-관리-눈에-파뭍힌-자동차-타이어
겨울철 자동차 타이어 점검

3. 타이어 점검 및 윈터 타이어 교체

겨울철에는 기온도 낮지만 눈이 내리거나 투명하게 얼어버린 블랙 아이스로 인해 도로 환경이 매우 위험합니다. 물론 이런 상황을 좋은 타이어 만으로 무조건 예방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조치는 해두어야 합니다.
대한민국 보통의 차량들은 대부분 사계절 타이어를 사용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적 특성이 뚜렷한 대한민국 기후 특성상 가장 무난한 선택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윈터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윈터 타이어는 타이어 트레드 형상이나 컴파운드 재질이 겨울이라는 특수한 환경에 맞춰 제작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윈터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평소 타이어의 마모 한계선이나 사이드 월의 파손 상태, 고무의 경화 상태 등을 확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온이 내려가면 타이어 내부의 압력이 줄어들어 타이어 공기압 센서인 TPMS 경고 알람이 나타날 수 있으니 미리 적정 수준의 공기압을 맞춰두는 것이 좋습니다.

4. 냉각수 점검

냉각수는 흡-압-폭-배의 4행정이 이루어지는 동안 발생되는 엄청난 열을 식히기 위해 사용됩니다. 엔진이라는 기계장치에서는 정말 중요한 품목이죠. 반면 겨울에는 냉각도 중요하지만 기온이 낮은 환경에 주차와 같은 시동이 꺼진 상태가 길어지면 냉각수가 얼어붙게 됩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동액이라는 것을 물과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고요. 부동액과 냉각수는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정기간 사용하고나면 교환해야하는 품목입니다. 냉각수 탱크에 이물질이 보이거나 비중이 낮아졌다면 냉각 효율 및 동결 방지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미리 점검해주어야 합니다.

5. 와이퍼 및 워셔액, 스노우 체인 및 기타 장비 점검

겨울이 되면 와이퍼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운행중 창문에 쌓인 눈을 치우는 역할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거기에 더해 눈이 녹으면서 앞쪽 선행 차량에서 튀는 흙탕물도 제거 해야하죠. 여름과 달리 겨울에는 눈쌓인 도로에 제설 작업을 하면서 염화칼슘이나 모래 등을 사용하기에 눈이 녹은 뒤 남은 물은 매우 더럽습니다. 창문에 뭍어서 닦게 되면 창이 뿌옇게 오염되죠. 이때 필요한 것이 와이퍼와 워셔액입니다. 워셔액은 항상 보충해주고 트렁크에 예비 워셔액을 가지고 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 사용하지 않던 스노우 체인을 점검해주고 요즘 많이 사용하는 스프레이형 체인이라면 남은 양과 유효기간 등을 미리 확인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6. 마지막으로 안전을 위해 챙겨두면 좋은 것들

겨울철에 눈이 많이와서 도로 한복판에서 고립되는 뉴스는 매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평소 자주가지 않는 장거리 운행시에 연료를 가득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고립되면 하루 이틀까지도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차량 내에 생수 몇 병과 얇은 무릎 담요를 미리 챙겨놓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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